FBL-ENG-PR-MAN CITY-ASTON VILLA
APF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홀란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23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아웃됐다. 선발로 나선 그는 후반 1분, 부상 의심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3-1 승리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는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3골차 앞서가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 홀란드의 부상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비상’이 걸렸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서 EPL에 발을 디뎠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해트트릭만 4번을 기록했다. 이번시즌 25골, 득점 선두로 맨시티가 넣은 46골 가운데 반 이상을 책임진 그는 2위 해리 케인(17골·토트넘)과도 8골차다. 현재 페이스라면 득점왕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악재가 닥쳤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상으로 노르웨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고질병’으로 굳어질까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맨시티는 오는 16일 아스널과 리그 1·2위 맞대결을 앞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그가 부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우린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 괜찮길 바란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