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김성제 의왕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가칭)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가칭)고천2초등학교 설립의 차질없는 진행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의 내실있는 준비 등 주요 교육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왕 전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신도시 사업 등으로 오는 2030년 29만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런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소재하고 있어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곤란하다.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백운밸리 개발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총 62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 지역 내 중학생들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운밸리 내 중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백운밸리 지역에 단독 중학교 설립 부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백운호수 초등학교에 인접한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필요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을 재배치하는 초중통합학교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8일 김성제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의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성 등 교육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제공=의왕시

김 시장은 이와 함께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칭)고천2초등학교 통학 불편 문제가 개교예정일에 맞춰 차질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고, 내손동에 건립 중인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가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김성제 시장이 제안한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백운밸리 내 초중통합학교 설립 등의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면서 “ 현안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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