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완도= 조광태 기자]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완도군에서 21개 종목(정식 종목 21)에 걸쳐 22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군민과 관람객 등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조정 경기를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과 용구를 정비한 ‘실내 조정’이다.

실내 조정은 시뮬레이션 스크린에 가상의 배를 띄우고 로잉 머신을 팔 힘으로 당겨 가상의 배를 1,000m 지점에 있는 도착점에 골인시키는 경기이다.

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지고 그 안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은 각각 절단 및 기타, 시각, 지적 장애로 나눠진다.

등급 분류에는 PR3-PD(다리, 몸통, 팔을 사용하는 등급), PR2(몸통, 팔을 사용하는 등급), PR1(팔, 어깨를 사용하는 등급), PR3-VI(시각 장애인 등급), PR3-ID(지적발달장애인 등급)으로 나눠지고, 경기 인원은 장애 유형별 개인전 1명씩, 단체전은 2명(남, 여)이다.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조정(실내) 경기는 5월 25일 완도 게이트볼장에서 약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모든 경기는 세부 종목별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스포츠 등급 분류에 명시된 장애인 중에서 각 시·군별로 참가 신청을 마치고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참가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지난 2022년 제30회 대회에서는 장애 유형별 개인전 남자부 총 4경기에서 여수시 금1, 은1, 광양시 금1, 은1, 진도군 금1, 은1, 영광군 금1, 순천시 은1, 동2개를 획득했다.

장애 유형별 개인전 여자부 총 4경기에서는 순천시 금2, 은1, 동1, 영광군 금2, 목포시 은1, 동2, 여수시 은1, 동1개를 획득했다.

장애 유형별 단체전 총 3경기에서는 순천시 금2, 은1, 영광군 금1, 목포시 은1, 동1, 여수시 은1개를 획득했다.

2020년과 2021년도에는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제31회 대회에서는 전년도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순천시와 영광군의 금메달 경쟁이 눈여겨 볼만하고, 전년 대회 눈부신 활약을 한 여수시, 목포시, 광양시, 진도군의 경기력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