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이혼설이 불거진 프로야구단 KT wiz 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한 지인은 19일 ‘스포츠서울’에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6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산 및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진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두 사람이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사담을 한 것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고스란히 송출된 것. 그러나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당사자에게 이혼설을 물어본 결과,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황재균은 지난달 31일에서 9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주점을 찾아 지인들과 아침까지 술자리를 갖는 포착됐다. 주점과 관계된 SNS 계정에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kt wiz의 설명에 의하면 다음 날은 훈련도 없는 휴식일이라,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에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내가 있는 그가 이른 아침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에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돌았다.

불길이 거세지듯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심화했지만, 황재균과 지연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따라서 두 사람의 이혼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확인 결과,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2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2022년 시즌이 끝난 12월에 결혼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화녀’ 등에 출연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담으며 2021년에는 주장도 맡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