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영국 ‘데일리미러’ 보도를 인용하면서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아르헨티나)의 올여름 FC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 매체는 메시의 아버지인 에이전트 호르헤 메시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나 물밑 협상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 6월 계약이 끝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PSG는 메시에 대한 12개월 연장 옵션을 두고 있지만 선수 동의를 거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상징과 같은 메시를 복귀시키면서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현지에서는 호르헤 메시와 라포르타 회장의 만남으로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메시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메시의 올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여부와 관련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제안할 예정으로 (아버지와 회장의 만남은)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잠재적인 거래로 가는 핵심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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