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 구직자·직업훈련생 전북지역 조선업 취업연계
조선업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 대상, 조선업 취업설명회 추진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조선업도약센터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조선업 취업 지원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조선업 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전북지역 조선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조선업 분야 우수한 구직자 발굴 및 연계, ▲조선업 분야 교육훈련 및 구인 정보제공, ▲조선업 협력 업체와의 거버넌스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북조선업도약센터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jobaba.net)를 통해 조선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에게 직종 정보와 다양한 지원제도,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사의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조선업 상생협력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하반기에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조선업 기업체 직종 및 채용설명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선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와 경기도기술학교 교사 및 교육생 등 20여 명은 군산조선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조선업 일자리매칭데이’가 열리는 전주첨단벤처단지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현대중공업 협력사의 인력채용에 있어 궁금한 사항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고향인 군산을 찾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경기도와 전북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라며, “전북지역 조선업에 대한 구인난 해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경기도 구직자와 전북 구인기업을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 군산 조선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북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일자리 지원이 적극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경기도가 긴밀히 협력해 조선업의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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