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 보건소는 오는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연계, 응급 혈액 확보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헌혈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만 69세 미만으로 몸무게는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이며, 약물복용 등 헌혈 불가 사유가 없으면 가능하다.

헌혈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소 서편주차장과 강진군청 앞(헌혈 차량) 2개소에서 실시하며, 참여 희망자는 헌혈 전날 음주 등을 삼가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 기능 검사와 B형·C형 간염 검사를 포함한 11종의 혈액검사 결과를 우편 및 온라인으로 통보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 4시간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나눔이기에 많은 군민께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