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여름에 확정할 것”이라면서 “양측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완료하기 위해 일단은 이번시즌 끝까지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만료까지 한 시즌을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자유계약(FA) 신분이까지 1년이 조금 넘게 남았지만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만료 6개월 앞둔 2025년 1월부터 손흥민은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영국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더욱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빙레전드 길을 걷고 있다.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지는 오래, 이번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13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 중이다.
만약 손흥민이 잔류할 경우 주급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손흥민은 19만 파운드(약 3억22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팀 내 최고 대우인데, 사우디보다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매체는 주목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