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가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우수 파트너사 200여 개 기업 대표 등을 초청해 ‘KT 파트너스 상생 서밋 2024(이하 상생 서밋)’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AI 혁신 파트너’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AICC·클라우드·IoT·모빌리티·에너지·교육 등 B2B(기업간거래) IT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 발굴·공략 △요금·유통·상품 등 통신(CT)의 전방위 혁신으로 가성비 및 비대면 채널 중시 고객 트렌드 선도 △고객 네트워크 체감품질 강화 △B2B CT사업을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미디어·콘텐츠의 AI 기반 플랫폼 혁신 및 그룹 시너지 활용 등 세부 방향을 제시해 실질적 동반성장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KT 수위탁기업 모임 ‘KT파트너스협의회’ 회장사인 가온그룹의 임동연 대표는 “파트너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으로 KT와 동행 성장하겠다”라는 취지의 파트너스협의회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KT는 ICT업계 최초 동반성장 위원회와 함께 안전 특화 파트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망 ESG 역량 향상과 파트너사의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파트너와의 실질적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기금을 조성해 파트너와의 공동R&D에 집중하고 있다. 또 KT 브랜드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MWC)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파트너사 참가를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온라인 채용관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동반성장은 시대정신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KT-파트너 간 선순환 소통 및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달성을 높게 평가하며 “KT의 노력이 확산돼, 우리 경제에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상생 서밋을 통해 AICT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추진하는 KT의 경영 방향을 파트너와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동반성장의 장을 열었다”라며 “오늘 ICT 업계에서는 KT가 처음 체결한 동반성장위 ESG 지원 사업과 같이, KT는 앞으로도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