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이 2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으로부터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방관을 위한 의료·간병비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은 한림화상재단이 2023년 이병철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과 함께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림화상재단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입은 소방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소방관들의 의료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회복지원사업도 포함돼 있다.

연준의 기부금은 소방관의 의료비와 심리정서 회복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준 이사장은 “소방관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뜻깊은 손길에 감사하다”며 “소방관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2004년부터 서울 소방재난본부와 몸짱 소방관 달력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방관들과 함께 화상환자 돕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는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도 버추얼런 ‘위런위로(WeRunWe路)’ 행사 모금액으로 소방관 회복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colo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