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박경호 기자] 배우 송강호가 데뷔 35년 만에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데뷔 35년 만에 첫 드라마 출연으로 ‘삼식이 삼촌’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다채롭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이를 받아들이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삼식이 삼촌’은 요즘 쏟아져 나오는 OTT 드라마들과는 또 결을 달리한다. 그래서 호기심이 동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분야에서 신인이 된 송강호는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신인상에 대한 질문에 “주시면 감사히 받겠지만 훌륭한 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공개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