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현충일 추도사 통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고개 숙여 경의와 감사 마음 표한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제69회 현충일 추도사를 통해 “경기도는 최대 접경지역이자, 가장 많은 군 장병이 복무하는 지자체로서 군 장병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먼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고개 숙여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국가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수많은 국난 속에서도 나라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신 선열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그 의로운 희생을 기리고, 더 크게 잇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러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평화의 한반도가 다시 대결의 장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오랜 세월 우리가 추구했던 민주주의의 꿈, 평화의 꿈이 위협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해, 수해복구와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젊은 해병이 안타깝게 희생됐다. 어떤 경우에도 목숨,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면서 “도는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들의 안전 교육과 상해보험 가입까지 도가 지원한다. 당장 올여름 대민지원과 재난복구지원부터 우리 장병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협력하겠다. 나라의 부름을 받은 장병들의 안전은 나라가 지켜준다는 굳건한 믿음이 우리 사회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경기도가 확실한 선례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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