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고립에 빠졌다. 시청률도 드라마도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공효진 이민호의 열연에도 시청률 상승이 쉽지가 않다.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회(3.3%), 2회(3.9%)를 찍은 뒤 지난 11일 3회 방송에선 2.2%(닐슨코리아, 전국)까지 추락했다. 자칫하다 1% 시청률까지 갈 기세다. 제작비 500억원, 사전 제작기간 1년이라는 규모가 무색할 정도다.

12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분)의 우주 고립으로 인해 우주정거장에 비상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동료를 구하기 위한 공룡(이민호 분)과 우주인들의 노력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앞서 이브 킴은 고장 난 우주선 지오텐(G.O-10)을 수리하던 중 작은 철사 조각을 잡으려다 우주선에서 튕겨 나가면서 위기에 빠졌다. 설상가상 우주선을 붙잡는 과정에서 그녀의 장갑이 손상되면서 급격한 기압 차로 인해 이브 킴의 심장박동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늘 강인했던 커맨더 이브 킴이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과연 고립된 이브 킴이 무사히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주정거장의 긴박한 상황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태양 전지판에 바짝 몸을 붙인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이브 킴의 위태로운 모습이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우주는 우주정거장과 기압이 다른 데다가 산소가 빠져나가게 될 경우 질식할 위험도 있는 상황. 섣불리 우주에 뛰어들었다가는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우주정거장 안의 대원들은 가까스로 이성을 붙잡고 사지에 홀로 남겨진 동료를 구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긴장감 넘치는 구조작업을 시작한다.

관광객 공룡도 우주정거장 안에 울려 퍼지는 경보음으로 인해 이 사태를 알게 되면서 이브 킴 구조 작전에 합류, 우주인들과 탄탄한 팀워크를 예고하고 있다. 우주에 올라온 이후로 이브 킴을 향한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있는 공룡이 위기에 빠진 이브 킴을 구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주에 고립된 커맨더 구출 작전의 결말이 밝혀질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4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