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_하나멤버스 시연회 (1)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3일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그룹 관계사 CEO들과 ‘하나멤버스’ 출시 기념 점등식을 갖고 있다. 제공|KEB하나은행

[스포츠서울 박시정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6개 관계사(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의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적립된 ‘하나머니’를 제휴 포인트와 합산해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출시했다.

‘하나멤버스’는 통장 카드 등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없이도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전용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머니’의 장점으로는 전용 앱 초기 화면의 모으기 메뉴를 통해 버튼 클릭만으로 주유소, 백화점, 마트, 극장, 외식 ·편의점 등에서 적립되는 OK캐시백, 신세계 포인트 ‘SSG머니’의 제휴 포인트를 쉽고 간편하게 모아 이를 ‘하나머니’와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포인트 교환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멤버십 포인트 사용처는 일부 제휴 가맹점에 제한됐지만 ‘하나머니’는 전국 230만여개의 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나머니’는 앱 초기 화면의 쓰기 메뉴를 통해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으며 예금, 펀드, 보험 신규 또는 불입, 대출이자, 수수료 납부, 환전, 송금, 자동이체, 카드 결제 등에 이르는 모든 금융거래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의 ‘보내요/주세요’ 메뉴를 통해 별도 금융거래 정보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도 지인과 ‘하나머니’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고객이 포인트 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하나머니’ 잔액과 ‘하나머니’ 사용 여부를 푸시 메시지로 알려주는 ‘하나머니 1 클릭’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는 건강 여가 나눔 미래 등 행복을 테마로 한 4가지 서비스에 고객이 참여해 서비스 이용에 따라 ‘행복감’을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행복감’을 ‘하나머니’ 또는 도서할인, 공연관람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charli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