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영화 개봉에 성공하고 노영학은 감옥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고군분투 끝에 영화 '눈꽃' 개봉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희애(김혜지 분)는 차민우(노영학 분)가 자신의 배신했다는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말을 일체 하지 않았다. 급기야 남희애는 자신의 딸도 못 알아봤고, 강인경은 "나한테 예전처럼 욕해도 좋으니까 제발 정신만 좀 차려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강인경은 자신의 영화가 개봉이 미뤄지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강인경은 직접 극장을 찾아 다니며 영화를 상영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상영할 수 있게 됐다.


남정호(이민우 분)는 "인경 씨가 노력해서 일궈낸 결과에요. 역시 인경 씨는 노력하는 사람이에요"라고 함께 기뻐했다. 강인경은 계속해서 영화를 직접 홍보하러 다녔고, 남정호도 도왔다.


감옥에 갇힌 차민우(노영학 분)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았고, 변근태(김규철 분)는 그를 불쌍히 여겨 면회를 왔다. 변근태는 "어떻게 살인을 저지르냐"라며 "미운 정은 들어가지고 이렇게 왔다"라고 울먹였다.


이어 변근태는 "이불이랑 속옷 좀 넣었어"라고 말했고, 차민우는 "요즘 사람들은 다 어떻게 지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변근태는 "윤아정은 자기가 만든 영화 '눈꽃'을 개봉하게 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차민우는 매우 놀라며 "'눈꽃'이라면 제가 만든 '눈꽃'이요?"라고 되물었고, 변근태는 "아니야. 윤아정이 아예 새롭게 각색했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차민우는 분노했고 "강인경이 영화를 만들었단 말이지? 나는 이런 감옥에서 썩고 있는데, 가만두지 않겠어"라고 소리쳤다.


한편, KBS2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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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