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파울 친 로사리오 \'비디오판독 해주세요\'
2일 잠실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로사리오가 9회초 2사 2루 파울을 친 후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1군 복귀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로사리오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와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통해 1군에 복귀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 로사리오는 5-2로 점수차를 벌린 8회초 1사 1루에서 kt 조무근이 던진 가운데 빠른 공(141㎞)을 좌중간 스탠드 상단에 떨어 뜨렸다.

타격 부진과 아킬레스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로사리오는 재활과 휴식, 퓨처스리그 출장 등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 로사리오였지만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실투는 놓치지 않았다.

스윙 특성상 약점이 뚜렷한 로사리오가 시즌 2호 홈런을 계기로 반등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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