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KIA김기태감독,린드블럼...얼마나달라졌나?
KIA 김기태 감독이 22일 광주 롯데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KBO에 복귀한 린드블럼의 투구를 응시하고있다. 2017.07.22. 광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IA는 올시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불펜진에 대한 불안함을 확실히 지우진 못하고 있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선발투수의 불펜 전환 승부수를 아끼고 있다. 아직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26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불펜 안정을 위해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전환시킬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무리수를 두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몇 경기 남지 않았을 때, 승부를 걸어야할 때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현재 KIA 선발로테이션에 대해도 만족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헥터(노에시)~양현종~팻딘~임기영~정용운으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다. 5선발투수만 상대와 상대전적에 따라 바뀔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부진한 우완투수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좌완투수 심동섭을 불렀다. 지난 5일 어깨통증으로 말소됐던 심동섭은 20여일 만에 돌아왔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많이 던지진 않았다. 퓨처스리그 다음 경기가 춘천 원정이어서 일찍 올렸다”고 밝혔다. 심동섭은 지난 19일부터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3.1이닝 1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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