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말년 병장' 가수 겸 배우 이승기 팬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17일 후크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승기의 팬들은 지난 1월 이승기의 생일을 기념해 그가 근무 중인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 북 카페를 기증했다.
육군이 북카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 팬들이 힘을 모아 북 카페를 기증한 것이다.
현재까지도 이 북카페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승기의 팬들은 당시 부대와 군 장병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공사 진행과 인테리어 등에 고심을 더했고 흡족한 결과물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6년 2월 1일 입대한 이승기는 오는 10월 31일 전역한다.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