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민지영(40)이 쇼호스트 김형균(39)과 결혼식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완료,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민지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 1월 26일 오후 5시 30분. 저희 두 사람,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며 결혼 반지를 낀 채 손을 포개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지영은 '저는 십 년 동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하고 일 년쯤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저의 예비신랑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답니다. 저를 정말 사랑하나 봅니다'라며 결혼에 앞서 혼인 신고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부녀가 되었답니다'라고 밝힌 민지영은 남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평생 함께하자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하루하루 저의 결혼 준비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나의 소중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민지영과 김형균은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 오는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민지영과 SBS 공채 동기인 한상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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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민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