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으로 근황을 알렸다.


지난 1일 대한민국육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림픽 응원하면서 영화 한 편 찍어버린 일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창욱이었다.


지창욱은 내무반에서 "며칠 남았지?"라고 묻는 선임의 말에 당황스러워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펭창'이란 동료의 재채기 소리에 힌트를 얻었고 "평창 올림픽, 일주일 남았습니다"라고 패기 넘치게 대답했다.


이어 동료들과 컬링과 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재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늠름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평창 올림픽 우리 육군이 함께하겠습니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했다. 짧아진 머리에 군복을 입고도 변함없이 '잘생김'을 뽐내며 영상 제목처럼 영화 한 편을 찍어버린 지창욱이었다.


한편, 지창욱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강원도 철원 5포병여단에서 복무 중이다. 오는 2019년 5월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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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대한민국 육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