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새롭게 돌직구 질문 달인으로 떠오른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번엔 태극기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유미가 대한애국당이 주최한 '김영철 방남하는 평양올림픽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된 김 위원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 위원장 방남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간 분위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 위원장의 방남에 강력 반발하며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이렇듯 여야의 대치가 극에 치달은 가운데 강유미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유미는 최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질문 특보로 활약 중이다. 그곳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중심에 있는 의원들을 찾아가 "몇 명 꽂으셨나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화제에 올랐다.
앞서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찾아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지시하셨습니까?" 등의 질문을 서슴없이 날린 바.
강유미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누구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상 이번 집회에 참석한 정치인이나 관계자들 중 한 명에게 질문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강유미가 또 한 번 독한 질문으로 관심을 받을지, 그 모습은 오는 3월 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ㅣ'김어준 블랙하우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