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된다.

김재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부터 아빠의 길. 저희가 노력하긴 했지만 여러분들이 주신 선물 같아 태명은 ‘강황이’이라고 지었어요. 15주 되었습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빠는 매일매일이 설레고 기분 좋지만 한편으로는 좀 무서워. 아빠가 되는게 우린 둘 다 아직 어른이 아닌데… 내가 누군가의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두려움. 근데 오늘 당신 얼굴 보고 ‘아 난 멋진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 이렇게 좋은 엄마가 아기 옆에 있는데. 오빤 파이팅 넘치는 아빠가 될거야. 당신이랑 우리 아기한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아빠. 오빠만 믿어라! 유리야 우리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면 꼭 너같은 사람으로 키워줘. 내가 널 만나서 변한 것처럼… 우리 아기도 엄마처럼 바다 같은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 시간이 흘러 우리 모습도 많이 변했지만 늘 그렇듯 널 가장 사랑한다”는 아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아빠로서의 각오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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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재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