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B.I. (1)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여기어때가 2차 상반기 공개 채용에 나섰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은 다음달 18일까지 80명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중소형호텔, 호텔·리조트, 펜션·캠핑, 게스트하우스 총 4개 사업부 8개 분야(광고상품영업, 사업운영, 영업전략, 신사업 부문 등)다.

이미 최근 5개월 사이 120명의 신규 인재를 확보한 여기어때는 이번 대규모 2차 채용을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역량 강화 및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서울·경기 외 지역)에서 20명 이상을 채용한다. 수도권에 쏠리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 기업의 채용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으로 많은 수치다.

앞서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여기어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재확보 계획을 발표한 뒤, 1차 상반기 채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차 채용의 입사 경쟁률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여기어때가 여러 매체에 워라밸 대표기업으로 소개되면서 기업의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아졌고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차 공채를 통해 120명의 신규 인재를 확보한 여기어때는 2016년, 같은 시기 대비 구성원 수가 3배 늘었다. 2017년은 전년 대비 매출 및 거래액 등 주요 실적 지표가 2배 이상 확대돼 작년 518억 원의 매출과 61억원의 영업익(온라인 부문 기준)을 거뒀다. 2017년 4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여기어때는 절대 근무시간을 줄여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해 높은 생산성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주 35시간 근무제’ 외에도 여기어때는 사유란 없는 연차 전결 제도, 자체 구내식당 운영을 통한 삼시세끼 무료 제공, 직원 전용 카페 운영, 연 50만 원 상당의 숙박포인트, 도서비 무제한, 헬스클럽 비용 지원 등 선진 근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직급 체계를 허물고, 영어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 호칭 문화도 정착했다. 구성원은 다양한 업무기기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1:1 채용 문의가 가능한 채널도 마련했다. 회사는 ‘위드이노베이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을 개설해 다양한 채용 문의를 실시간 응대한다. 운영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은 회사가 주 35시간 근무제(월요일 오후 1시 출근)를 운영 중이므로, 오후 1시~6시 사이에 인사 담당자와 상담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위드이노베이션’ 계정을 추가하면 대화 채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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