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YG전자' 중국 비하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양현석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팬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수정 및 삭제를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하고 각별히 조심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게재했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YG엔터테인먼트 제작 시트콤 'YG전자'에서는 잘못 표기된 중국 지도가 전파를 탔다. 또한 청나라 옷차림을 한 경호원이 중국어로 '나는 돼지다'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중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YG전자'에 중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 또한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 "민감한 문제에 대해 잘못 표현했다", '정치적 문제를 건드리는 것이냐", "당장 사과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YG전자'는 YG 전략 자료 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 엔터테인먼트를 구하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시트콤이다.


◇ 다음은 양현석 글 전문.


중국 팬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잘못된 내용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수정 및 삭제를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하고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YG전자' 포스터, 양현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