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힘이 장사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드짐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호스트인 권아솔을 비롯해서 결승전에 맞서는 샤밀 자브로프, 만수르 바르나위가 참석했다. 또한 샤밀의 세컨드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빕을 번쩍 들어올리는 샤밀, 나도 하빕처럼 힘이 쎄![포토]
샤밀 자브로프가 공개훈련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기자회견이 끝난 후 샤밀과 하빕은 공개훈련을 실시했다. 타격과 그래플링 위주로 한 공개훈련에서 샤밀은 사촌동생인 하빕은 여러 차례 들어 올리는 등 파워를 과시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샤밀의 파워가 보통 이상임을 보여준 훈련이었다.

샤밀 자브로프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형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다. 하빕은 “1년 가까운 긴 시간동안 이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분명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18일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