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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앞으로 5개월간 ‘털실 옷 가로수 풍경 길’조성을 위한 털실 옷 제작에 들어간다.

4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는 지난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털실 옷 가로수 풍경 길’ 제작을 위해 참가한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이날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털실 옷을 만들고, 10월 중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7개조 3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털실 옷 제작에 돌입한다. 지난해 제작한 144점의 털실 옷은 깨끗하게 세탁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 신규 구간을 선정해 100그루에 추가로 털실 옷을 입혀 시민들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 거리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안구는 털실 옷이 완성되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되는 모든 작품에 봉사자들의 이름표를 부착할 계획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