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제공 | 수출입은행

[스포츠서울 유경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이 곳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졌다.

은 후보자는 우선 주말 사이 서면상으로 금융정책 현안 등을 파악하고, 각국 간부들과의 상견례는 오는 12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달 중 열릴 전망이다. 현행법상 국회는 개각 후 요청안을 받으면 그로부터 20일 이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현재 한일 경제전쟁 국면과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대내외 여건으로 악화된 가운데 금융위 수장으로서 업무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은 후보자는 10일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공부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yook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