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고대구로병원과 세미솔루션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신관 3층 심학기룸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수요 발굴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고려대 구로병원 서재홍 연구부원장(종양내과 교수), 개방형실험실 송해룡 사업단장(정형외과 교수), 세미솔루션 이정원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 투자 ▲스마트 임상 의료기기 개발 및 아이디어 사업화 ▲5G 기반 의료분야 IT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자 케어용 제품 개발 관련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호간 적극적으로 교류하게 된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뛰어난 연구 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고려대 구로병원이 쌓아온 연구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송해룡 사업단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내 최대, 서울 유일의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의료분야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개방형 연구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미솔루션 이정원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주문형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서 이종 간 융합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금번 고대구로병원과의 업무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시장을 확대하는데 계기가 됐다”며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많이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올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분야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해 기업과 연계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세미솔루션은 2003년 창업하여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는 중견 벤처기업으로, 5G 및 AI, IoT용 핵심 주문형 반도체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certa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