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롯데 시절 노경은.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프리에이전트(FA) 미아 노경은(35)이 현역 복귀 가능성이 타진됐다. 확정된 것은 없지만 롯데 성민규 신임단장이 노경은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성 단장은 2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노경은과 한 차례 면담했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지난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한 뒤 FA 권리를 취득했지만 몸값과 보상선수 문제 등이 얽혀 미아 신세가 됐다. 옵션 2억원 차이가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지만 노경은의 활용가치 등을 두고 구단 내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성 단장은 “내부적으로 노경은이 필요한 선수인지, 얼마가 적정 액수인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협상은 다시 하면 된다”며 영입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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