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1 08;30;33
츌처 | 발렌시아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퇴장 징계 후 돌아온 이강인이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활약했다.

이강인이 뛴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이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프리롤 또는 세컨드 톱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받았다. 공격 진영에서 자유롭게 오간 이강인은 한 차례 발리슛과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선보였다.

이날 후반 24분 소브리노와 교체될 때까지 이강인은 90%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경기를 조율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이는 팀 내 5번째 높은 점수였다. 가장 높은 점수는 다니 파레호와 소브리노의 7.3점이었다. 이강인과 교체돼 들어간 소브리노는 후반 36분 0-1 상황에서 파레호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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