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트레저 헌터\' 이끄는 데프콘과 박준형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진짜 금을 발견했다”

히스토리 채널, 스카이엔터 ‘트레저헌터’ 제작발표회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가수 박준형, 데프콘, 김도형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준형은 “어릴적부터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이런 방송을 꼭 한번 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데프콘 역시 “깊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관심을 가진 ‘잡덕’인데 나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이고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도형 PD는 “히스토리 채널에 유명한 ‘전당포 사나이’나 ‘경매하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우연히 삼양라면 미개봉된 것이 1억원에 경매된 것과 관련 사이트를 보고 프로그램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와썹맨’을 보다가 박준형이 골동품과 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길래 속전속결로 연락을 해서 출연이 이뤄졌다. 데프콘은 연예계에서 수집으로 유명한데 둘이 버디 무비처럼 찾아가면 재밌을 것 같았다. 두분을 모시면 무언가 나올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원래 ‘히스토리 채널’의 팬이었다. 프로그램 포맷이 거래를 해서 최대한 수익을 올려서 좋은 곳에 기부를 할려고 한다. 매번 촬영할때마다 신기한 장면이 나온다. 얼마 전에 금속탐지기를 들고 산에 갔는데 빛나는 작은 돌을 발견했는데 1차 평가 결과 22K 금으로 밝혀졌다. 오늘 기자간담회 끝나고 녹화에서 결과가 나오는 기대가 된다. 진짜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물건과 이야기를 가지고 계신다”고 기대했다.

‘트레저헌터’는 집 안에 숨겨진 물건들의 숨은 가치를 찾고 직접 거래에 나서는 국내 첫 흥정 예능 프로그램이다. 1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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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