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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팬미팅한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 선수들. 출처 | 일본 ‘스포츠호치’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일본에서 특별한 온라인 팬 서비스가 펼쳐졌다.

19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스테이 홈 위드 마리노스’라는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했다. 요코하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브라질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 티아고 마르틴스를 제외한 27명이 6시간 가량 진행된 팬 미팅에 참여했다.

온라인 팬미팅 행사에서는 토크쇼와 요리대회 등 요코하마 팬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소비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송된 온라인 팬미팅에는 모든 매체 통틀어 최대 9000명의 시청자가 선수들과 소통했다.

요코하마 공격수 오쓰 유키(30)는 J리그 최초로 시도한 이번 행사에 관해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했지만 서포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드필더 오기와라 다카히로(28)는 “J리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더 좋은 계획도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