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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인 진현우와 오지우가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출처|tvN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추억의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인 진현우와 오지우가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Y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 출생한 세대)를 대표해 지난 2005년 방송된 KBS2 축구예능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 진현우, 오지우가 출연했다.

당시 6~7세였던 두 사람은 현재 대학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성장에 “두 분은 그때에 비해 많이 크신 거고 저희는 많이 늙었다”며 세월의 흐름을 느꼈다.

오지우와 진현우는 슛돌이 멤버의 근황을 전했다. 오지우는 ”태훈이는 일본에서 축구 선수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군복무를 하고 있고, 승준이는 캐나다 유학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당시 출연료에 대해 물었다. 진현우는 “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출연료가 있는 줄 몰랐다”라고 답했고 오지우도 이에 동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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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인 진현우와 오지우가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출처|tvN

진현우는 “나중에 부모님께 출연료 어디갔냐고 물어보니 ‘너 수원으로 태워 나르고 옷 사 입히고 밥 먹는데 다 썼다’고 하시더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오히려 갚아야 할 지경이었겠다”며 거들었다.

또 두 사람은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않은 후보 선수 출신이었다고. 오지우는 “저희는 벤치를 뜨겁게 달궜던 입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작년에 ‘슛돌이’ 근황이라면서 여러분들이 만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태훈과 오지우, 진현우 세 사람이 모여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담겼다. 진현우는 “성인이 되고 나서 한번 만나자! 해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