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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댄스 참가팀 캡쳐, 위부터 엑소, 방탕소년단, 소녀시대, 포미닛, 2NE1.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대세 그룹 엑소가 K팝 커버댄스 동영상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K-POP Festival in Incheon 2014’(2014 K팝 페스티벌 인 인천)의 공식 홈페이지(http://kpopfestival.org)를 통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40여일 간 접수된 커버댄스 영상을 분석해 해외 인기 커버댄스 아이돌 톱 5를 공개했다.

세계 42개국에서 400여개 커버댄스 동영상이 접수됐는데 이중 엑소의 안무를 커버한 참가팀이 40여팀으로 1위, 방탄소년단이 30여팀으로 2위, 그리고 소녀시대가 20여팀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2NE1과 에프엑스, 걸스데이, 인피니트, 빅스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데인저’(Danger)로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신예답지 않은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아시아 주요 참가국들의 커버댄스 동영상 현황을 보면 국가별로 선호하는 아이돌이 다르다는 점도 눈에 띈다. 베트남에서는 포미닛,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엑소, 태국과 필리핀은 방탄소년단, 일본은 인피니트가 커버댄스 동영상 참여수 1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4 K팝 페스티벌 인 인천’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각 국가를 대표해 선발된 7~8개국 우수 퍼포먼스팀은 5박 6일 동안 인천시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9월 17일 송도국제도시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전야행사로 진행되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무대에서 최정상급 한류스타에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K팝 페스티벌 인 인천’은 NII, 웅진플레이도시, KLIVE, 롯데JTB 등이 협찬하며, 추후 SBS MTV를 통해 특집방송이 방영될 계획이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