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진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한 모습.(제공=장성군)

[장성=스포츠서울 최성배 기자] 전남 장성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새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방침이다.

먼저, 장성군에 주소를 둔 출산가정에는 군 양육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첫째아 120만 원, 둘째아 250만 원, 셋째아 420만 원, 넷째아 이상 10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또 기존의 신생아 양육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됐다.

올해부터는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도 신설됐다.

장성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셋째아 출산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난임부부를 위한 맞춤형 사업도 눈길을 끈다.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종료된 난임부부에게 회당 20~150만 원의 난임시술비를 연간 2회 지원하는 ‘전남형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기준중위소득이 높아 기존의 정부지원사업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부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주소를 둔 부부라면 신청 가능하다.

그밖에,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도 올해부터는 남성이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4개월분의 한약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새해 장성군이 추진하는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