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낫서른 정인선 강민혁 (1)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어른 로딩 중’인 정인선과 15년 만에 다시 만난 첫 사랑 강민혁의 서른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카카오M은 오늘 27일(토)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 2회 속 서지원과 그녀 앞에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 첫 사랑 ‘이승유(강민혁 분)’의 데이트 순간을 공개하며 설렘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웹툰 작가 서지원은 풋풋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15년 전 첫 사랑 이승유를 자신의 웹툰 기획 담당자로 다시 만나는 운명같은 일을 겪으며 서른의 로맨스에 작은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듯한 이승유의 태도에 낯선 감정을 느끼며 잠시나마 설레었던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그러던 찰나, 이승유는 혼자 회식 자리를 빠져나온 서지원 옆에 불쑥 나타나 “보고싶었다 서지원”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다시금 서지원의 마음에 폭죽을 터뜨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낯섦과 설렘이 오갔던 첫 만남 이후, 서지원과 이승유 단 둘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서지원과 이승유는 업무를 계기 삼아 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헤어져 지냈던 시간의 간극을 조금씩 좁혀간다. 특히 데이트를 즐기는 서지원과 이승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을 때의 낯선 기색은 온데간데 없이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훈훈해진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난 이승유를 바라보는 서지원의 눈빛과 그런 서지원에게 “넌 원래 이렇게 귀여웠지”라며 심쿵 유발하는 멘트를 서슴없이 던지는 이승유. 일과 사랑으로 얽혀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듯한 둘은 썸과 밀당 가득한 현실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아직 낫서른’ 2회에서는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서지원, 이승유의 로맨스와 더불어 예기치 않게 시작되는 이란주의 로맨스도 공개될 예정이다. 남자라면 만나볼 만큼 만나본 연애 프로 이란주와 그녀 앞에 나타난 연하남 ‘형준영(백성철 분)’의 첫 만남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숨어 있을지, 시작부터 아찔한 그들의 로맨스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 사이, 차가워지고 싶지만 여전히 뜨거운 나이 서른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설렘 가득 로맨스와 공감 가득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되며, 매주 화, 토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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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