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최지우가 사랑하는 딸, 반려견 아롱이와 함께 한 세상 행복한 주말 풍경을 전했다.


최지우는 13일 봄볕이 따사롭던 한강공원에서 생애 첫 봄을 맞이한 딸과 함께 한 나들이 모습을 공개했다.

청바지에 망토스타일 가디건을 두른 최지우는 환한 미소로 유모차에 누운 딸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의 품에는 반려견 아롱이가, 왼손에는 육아의 피로를 덜어줄 차 한잔이 들려있다. 뭔가를 잔뜩 챙겨온 듯 자그마한 아이스박스도 눈에 띈다.

모자에 안경, 마스크까지 써 언뜻 봐서는 한류스타 최지우란 사실을 몰라볼 모습이었지만, 엄마 최지우의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따스한 나들이" "우리가 행복한 기분이 됐어요" "공주님 얼마나 이쁠까요"라는 반응이었다. 지난 2018년 9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최지우는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했다.

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이라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19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 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나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건강한 딸을 낳은 최지우는 지난달 12일 귀여운 딸, 강아지와 함께하는 근황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결혼 후 작품활동이 뜸해졌던 최지우는 지난해 방송된 tvN'사랑의 불시착'에서 한류스타 지우히메로 깜짝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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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최지우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