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김제동 유튜브 라이브. 제공|나무의마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기념 토크쇼를 연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김제동이 코로나19 시대에 답답하고 불안한 사람들을 대신해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전문가 7인,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교수를 만나 답을 들은 인터뷰집이다.

김제동은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일까?”를 묻고 함께 걸어가야할 길의 방향에 대해 가늠해본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는 양자물리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법칙이 어떻게 다른지, 과학과 수학의 쓸모,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원전과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합리적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도시가 빌딩숲으로 변해가는 이유, 공유경제의 이면, 부동산 정책의 한계와 공공건축의 그림자, 우리가 바꿔나가야 할 공간과 도시의 설계도를 말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는 세계 각국이 우주 탐사를 위해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붓는 이유, 대한민국 우주과학기술의 현실 등에 대해 말해준다.

경제전문가 이원재 랩2050 대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의 형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기본소득이 등장하게 된 배경, 일자리의 미래 등에 생각하게 한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는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콤플렉스와 꿈, 사랑의 유효기간, 불공정에 반발하는 뇌의 원리와 노화 등으로 호기심을 채워준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종교와 과학, 진화론과 창조론이 공존할 수 있는가, 과학적 호기심이 사라지는 이유, 의심을 촉진하는 과학적 태도, 과학 대중화 운동의 필요성과 경계해야 할 점 등을 소개한다.

대중문화평론가이자 (사)더불어숲 이사장인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문화적 다양성, 고(故) 신영복 교수에게 배우는 삶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제동은 8일, 15일 두차례에 걸쳐 출간 기념 북토크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정답이 없는 시대, 우리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인터뷰이들과 함께 독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이야기 나눈다. 8일에는 건축가 유현준, 천문학자 심채경,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이정모, 대중문화 평론가 김창남, 4월 15일에는 경제전문가 이원재와 뇌과학자 정재승이 참여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채널 ‘김제동입니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