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데뷔 8주년 페스타를 기념해 깜짝 자작곡을 발표했다.

RM은 7일 자정 방탄소년단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신곡 '바이시클(Bicycle)'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신곡 '바이시클'은 재즈 싱어송라이터 은희영(John Eun)과 함께 만든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RM의 보컬이 어우러진 '바이시클'은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 등 서정적이면서 감성적인 가사도 감상 포인트다.

RM은 노래를 공개하며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통해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연습생 때부터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는 RM은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고 받아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저도 늘 그럴게요"라고 덧붙였다.

RM의 깜짝 신곡 공개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유튜브, 사운드 클라우드, 블로그 등의 댓글을 통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데뷔 8주년을 맞아 온라인 스트리밍 팬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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