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륜기로 하나된 세계<YONHAP NO-4316>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동효정기자] 포환던지기 조지아 국가대표가 3일 경기를 앞두고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됐다. 나이지리아 선수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실격이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금지약물 관련 조사 기구인 독립도핑검사기구(ITA·International Testing Agency)는 이날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베니크 아브라미안(36·조지아)에 대한 사전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는 지난달 31일 실시됐다.

ITA는 성명에서 “해당 선수에게도 통보가 됐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전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고 발표했다. 포환던지기 예선전이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라 아브라미안은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아브라미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 출전했던 선수다. 올림픽을 앞둔 지난 5월에는 조지아 자국 내 포환던지기 신기록(21.11m)을 세운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도핑 테스트 적발은 두번째다. 첫번째 사례는 지난달 31일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여 퇴출당한 나이지리아 단거리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33)다.

세계육상연맹은 당시 “오카그바레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다“며 ”오카그바레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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