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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저니맨:시대를 거스른 자’ 7스토리를 7컬러의 미학으로 풀어내는 다큐영화다. 야구선수 출신 최익성이 주인공이다. 이번 다큐의 편집자 공모전 ‘777 프로젝트’도 시동을 건다.
7개 옴니버스 구성의 이번 작품에서는 스토리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7명의 편집자를 뽑는 공모전이 기획됐다. 7개 챕터는 ‘신화-영웅-희생-상처-치유-방황-타협’으로 구성된다. 현역시절 7개 도시, 7개 팀을 유랑했던 최익성 본인의 자전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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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삼성 연습생으로 입단해, 주전 1번타자로 20-20클럽 가입과 플레이오프 3게임 연속 홈런을 이뤄낸 스토리다.
‘영웅’은 한화로 트레이드되어 한국시리즈 결승 홈런 등의 활약으로 팀 창단 첫 우승을 이뤄낸 이야기, 그리고 시즌후 손해를 감수하고 선수협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스토리다.
‘희생’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헌신했던 LG에서의 스토리다. ‘상처’는 부상과 수술을 경험하면서도 해태의 마지막 타자와 기아의 창단 1호 홈런을 기록했던 타이거즈에서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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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2002년 전국이 월드컵의 붉은 물결로 뒤덮였을 때 아무도 모르게 4전5기를 꿈꾸며 팀을 옮겼던 현대에서의 회복 이야기다. ‘방황’은 친정팀 삼성에 돌아와 아버지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긴 터널을 빠져나왔던 시기다.
마지막으로 타협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야구를 끝맺었던 SK에서의 족적이다.
작품에는 최익성이 경험한 7개 지역의 구장과 정취와 먹거리 등이 포함되어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인터뷰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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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는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백인천 감독을 비롯하여, 이광은 전 LG감독, 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 롯데 레전드 ‘악바리’ 박정태, 원조 꽃미남이자 ‘강한 2번타자’ 동봉철, 1995년 KBO 신인왕 출신 이동수, 민훈기 야구 해설위원 등이다.
그 외에도 전현직 야구인들과 연예인들도 참여했다. 특히 선수 시절 같은 팀으로도 상대 팀으로도 경험했던 최익성에 대한 각자의 솔직한 평가가 담겨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주최사는 스포테인먼트 기획사 에스에스오지다. 편집 총괄에는 문인대 편집감독이 선임됐다.
편집자 공모전 ‘777 프로젝트는’ 각종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