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3 마사회 농식품법인연합회 업무협약식
마사회와 농식품법인연합회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제공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가 바로마켓 ‘라이브 커머스’ 운영과 경마 과몰입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배광석처장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김장래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농식품 법인단체 전문법인으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의 운영사다. 바로마켓은 140여개 입점농가와 함께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는 수도권 대표 직거래장터다. 최근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체계적인 방역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한층 더 안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바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뤄진 협약식의 첫 번째 핵심 내용은 ‘라이브 커머스’다.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온라인 트렌드에 맞춰 바로마켓에 ‘라이브 커머스’를 접목해 입점농가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관련 일자리를 발굴한다는 것이 골자다. 두 번째는 ‘경마 과몰입 예방’이다. 두 기관은 경마의 건전성 강화 및 과몰입 예방을 위해 바로마켓 입점농가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과몰입 예방교육 등 이용자보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 유기적 협력관계와 활발한 정보교류 통한 협력사항 발굴·시행 △ 온라인소비시대에 걸맞는 ‘라이브 커머스’ 운영 및 온라인 마케팅 등 공동협력 통한 지역판로 확대 △ 농업인 소득증대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논의·지원 △ 바로마켓 입점농가 및 바로마켓 이용객대상 과몰입 방지 프로그램 및 정보제공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동참 등의 세부과제를 업무협약에 담았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김장래 사무총장은 “라이브 커머스 접목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는 물론 입점농가 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배광석 경영지원처장은 “이번 협약 이후로도 코로나19로 시름하는 농축산업인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경마공원을 찾는 이들에게는 건전한 레저문화를, 바로마켓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겐 저렴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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