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라이브클래스, AI로 원격 강의 집중력 높인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라이브클래스’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LG유플러스가 자사의 온라인 교육 솔루션 ‘U+라이브클래스’ 기능을 강화하며 온라인 교육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개발한 ‘U+라이브클래스’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U+라이브클래스’는 최대 2만명이 동시에 고화질의 강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는 교육 전용 솔루션이다. 외국어 공무원 교육 등을 제공하는 학원이나 임직원 교육을 원하는 중견·대기업은 ‘U+라이브클래스’를 활용해 손쉽게 고품질의 원격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외국어교육 전문기관인 YBM에듀와 손잡고 ‘U+라이브클래스’ 기반의 실시간 온·오프라인 강의서비스 ‘불.라.방’(불같이 오를 나의 실력 라이브 방송강의)을 선보였다. ‘불.라.방’은 두 달 만에 누적 9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았고 최대 3500명의 수강생이 동시 접속해도 끊김없는 강의영상을 송출했다.

이번 ‘U+라이브클래스’ 기능 고도화는 고객사인 YBM에듀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원격 교육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사의 다양한 강의 스타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연동 △강의시작과 동시에 녹화가 시작되는 자동녹화 기능 △안면인식기술 활용 집중도 체크 기능 △강의 모니터링 및 강사 지원을 위한 조교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안정성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1만여명 직원 교육에 ‘U+라이브클래스’를 활용해 안정적인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화 노하우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기능 고도화를 토대로 직업 공무원 자격시험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U+라이브클래스는 오프라인 강의를 동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제공해 강사와 학생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강사 맞춤형 툴을 지원하는 등 학원 및 기업교육에 최적화된 온라인 강의 솔루션”이라며 “대면 교육 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온·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