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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명숙 전 총리도 함께 복권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 8300여만원을 확정받았다. 그는 형을 복역하고 2017년 8월 만기 출소했다.
한편 애초 법무부에서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악화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이 사면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은 불안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등 6주간 입원치료를 연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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