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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에서 연장전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셰플러와 캔틀레이는 4라운드에서 똑같은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3차 연장에서 셰플러는 7.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를 결정지었다.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든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주간 세계랭킹 15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다.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여전히 세계랭킹 1·2위를 지킨 가운데,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4위, 김시우는 5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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