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라이브방송 실습교육3
순창군농기센터는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라이브방송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스포츠서울 l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농업인들이 라이브 방송 ‘GRIP’을 직접 진행하는 실습교육를 가졌다고 밝혔다.

‘GRIP’은 언제 어디서나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이다.

이번 라이브방송 실습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지난 2021년부터 순창군에서 실시한 ‘농식품가공창업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식품가공업을 창업한 사업자들이다.

실습을 통해 제품설명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방송을 기획,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라이브방송으로 직접 판매까지 하면서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희나리목장&카페의 요거트, 고추장익는마을의 청순바이츠, 순창농부의 무농약 현미누룽지, 덕순상회의 볶음땅콩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했다.

희나리목장&카페의 변수기 대표는 첫 판매에서 3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는 실습 소감으로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만든 내 제품인 만큼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판매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라이브 방송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매우 효율적인 판매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