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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예진기자] 이우형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양은 27일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 이랜드와 7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안양은 전남(승점11)에 득실차(3-2)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승점 1을 따려고 경기한 건 아닌데 결과가 아쉽다. 무엇보다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정력을 좀더 보완해야할 듯하다.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만큼, 마무리가 좋지 않아 죄송하다”고 했다.
불과 3일 전에 영입한 김륜도가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감독은 “함류한지 이제 4일이다. 비교적 전방에서 잘해줬다. 전반전 끝나고 바로 교체하려 했지만 10분 정도 더 뛰게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팀 공격에 좋은 옵션이 될 듯하다”고 평했다.
고전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은 공격 전개 작업이 원활했다. 황기욱, 김경중을 교체 투입한 효과를 봤다. 이 감독은 “예상했던대로 전반에는 이랜드가 사이드 압박이 강했다. 후반에는 원활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며 “새로운 전술을 팀에 입힌다면 지금보다 조나탄에게 찬스가 더 오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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