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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 관리 중인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4일부터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은 고혈압·당뇨 환자가 사전에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도록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증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서 방문보건등록환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쿠폰을 발급하고 대상자가 협약 체결 중인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협약 체결 의료기관은 류내과, 양내과, 남악하나내과, 남악온누리내과, 김태원내과, 서울안과의원, 목포시의료원 등 7개 병·의원이다.
검사항목은 경동맥초음파, 미세단백뇨, 당화혈색소, 심전도, 신경검사, 혈액 및 안과검사 등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안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검사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환이 많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시력상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빠르게 올 수 있어 사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