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전경
장수군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7개 읍면 23개 마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민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이앙기, 관리기 등 중소형 농기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6명으로 구성된 봉사반 2개조를 편성하고, 50여 종의 공구 및 110여 종의 유무상 부품을 확보하는 등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한 이번 순회수리교육에서는 농기계 수리점검 및 정비요령, 농기계 관리요령,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정석구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기계 성능 유지 및 수리비 절감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