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 Soccer Serie A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아스널이 모처럼 검증된 선수 영입에 나선다. 주인공이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다.

영국 매체 더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라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2500만 파운드(약 402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8골5도움을 기록하며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순위 도약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경기력이 많이 개선됐지만 공격 쪽, 특히 해결사의 무게감이 부족하다. 바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9골씩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쉬운 게 사실이다. 모라타는 스페인과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돌며 기량을 검증한 공격수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간 유망주 키우기에 몰두했다. 대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모라타는 1992년생으로 현재 아스널 주축 선수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많다. 아스널에 부족한 경험에 보탬이 될 만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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